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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테러범, 2016년 그리스도 방문…수사 착수"

정혜경 기자

입력 : 2019.03.18 23:51|수정 : 2019.03.18 23:51


50명을 숨지게 한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테러범이 그리스를 2016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스 시민보호부는 뉴질랜드 남섬의 모스크 2곳에서 총기를 난사한 호주인 브렌트 태런트가 2016년 3월 산토리니와 크레타 등 휴양지로 유명한 에게해의 섬에 며칠간 체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당시 터키 이스탄불을 거쳐 아테네 공항에 입국한 뒤 이들 섬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스 경찰은 입국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그리스 내에서의 행적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런트는 주로 유럽과 오스만제국의 전쟁 유적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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