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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너브러더스 CEO 쓰지하라 '부적절 성관계 의혹' 경질

정혜경 기자

입력 : 2019.03.19 04:43|수정 : 2019.03.19 05:07


아시아계 최초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수장에 올라 화제를 모은 케빈 쓰지하라 워너브러더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부적절한 성관계 의혹으로 경질됐습니다.

할리우드 매체들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 모회사 워너 미디어의 존 스캔키 CEO는 "케빈이 최근 회사의 리더십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경질 사유를 밝혔습니다.

쓰지하라는 이달 초 영국 여배우 샬럿 커크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언론에 공개된 뒤 내부 감사를 받아왔습니다.

쓰지하라는 커크에게 영화 배역을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부적절한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매체들은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 스캔들 뒤 다시 '미투 사건'이 터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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