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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발단' 폭행 신고자 내일 소환…명예훼손 사건 피고소인 신분

장민성 기자

입력 : 2019.03.18 15:27|수정 : 2019.03.18 15:27


이른바 '클럽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폭행 사건 신고자 김 모 씨가 내일(1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김 씨 측 변호인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내일 오전 10시 명예훼손 고소 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김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해 11월 24일 클럽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지만 오히려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건 당일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2명은 김 씨의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김 씨를 고소했고, 김 씨와 폭행 시비가 일었던 버닝썬 이사 출신 장 모 씨도 같은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고소장을 냈습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김 씨가 출석하면서 입장과 소감을 얘기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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