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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남서쪽 섬 지역에 자위대 주둔지 신설…"中 견제"

유영수 기자

입력 : 2019.03.18 13:31|수정 : 2019.03.18 15:29


일본 육상자위대가 남서쪽 섬지역에 새로운 주둔지를 개설한다고 산케이신문이 오늘(18일)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육상자위대는 오는 26일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와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에 새로운 주둔지를 개설할 계획입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는 "이는 중국의 낙도 침공이라는 위협을 주시, 억지력과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육상자위대는 아마미오시마에 총 550명의 경비부대와 지대공미사일 부대를, 미야코지마에는 모두 380명 규모의 경비부대를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이 있는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에서 양국의 긴장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난세이 제도 방위를 명분으로 자위대 주둔지를 늘리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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