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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불펜피칭 38개…이르면 21일 라이브 피칭

이성훈 기자

입력 : 2019.03.18 10:10|수정 : 2019.03.18 10:10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어깨 통증 이후 3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습니다.

MLB닷컴은 "커쇼가 불펜에서 공 38개를 던졌으며 일단 이틀을 쉬고서 문제가 없으면 21일에 라이브 피칭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커쇼는 스프링캠프 초반 어깨 통증 때문에 훈련을 중단했고 12일에야 첫 불펜피칭에 돌입한 뒤 서서히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세 차례 불펜피칭을 한 커쇼는 다시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면 실전 등판 바로 전 단계인 라이브피칭을 하게 됩니다.

다저스는 3월 29일 개막전을 치르는데 현재 페이스면 커쇼의 개막전 선발 등판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다저스가 커쇼를 9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내보내고 1이닝 혹은 2이닝만 던진 후 마운드를 넘기게 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저스가 전략적으로 훈련 속도를 늦춘 '실질적인 2선발' 워커 뷸러는 2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올해 첫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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