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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어젯(17일)밤 가수 정준영 씨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곧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장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 등을 받는 가수 정준영 씨를 어젯밤 비공개로 다시 불러 새벽까지 조사했습니다. 지난 14일에 이어 두 번째 피의자 조사입니다.
정 씨는 불법 성관계 동영상 등을 촬영하고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초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씨가 지난 2016년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지만, 언론 보도를 막았다고 대화방을 통해 밝힌 것과 관련해 당시 조사를 담당했던 백 모 경위를 이미 두 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백 경위는 최 씨에게 생일 축하 전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수백만 원대 내기 골프 논란을 빚고 있는 배우 차태현 씨와 개그맨 김준호 씨에 대한 경찰 내사도 시작됐습니다.
차 씨와 김 씨는 논란이 불거지자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7월 말 클럽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신고 사건을 담당했던 강남경찰서 소속 김 모 경위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현직 경찰이 버닝썬 의혹으로 입건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