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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99.99% 제거' 공기청정기 과장광고 철퇴

정혜경 기자

입력 : 2019.03.14 12:38|수정 : 2019.03.1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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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공정거래위원회는 해외 유명 공기청정기 제품의 성능을 과장해 광고한 판매업체들에게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한국암웨이와 게이트비젼은 각각 엣모스피어, 다이슨 등의 공기청정기를 판매하면서 유해 물질을 99.99% 제거한다고 기만 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극히 제한적인 환경에서 확인한 성능 검사 결과를 근거 없이 광고했다며 소비자를 기만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공정위는 한국암웨이와 게이트비젼에 각각 4억600만 원, 1천1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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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가 위축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도 큰 폭으로 꺾였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2조 4천억 원 늘어난 613조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별 증가 폭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의 20%에도 못 미치는 2천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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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올해 대기업과 사주일가의 경영권 편법 승계를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는 어제(13일) 올해 열린 첫 회의에서 대기업 등의 기업자금 불법 유출, 변칙 자본거래 등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명의를 위장한 유흥업소나 음란물 유통업자 등은 세무조사 초기 단계에서부터 검경과 적극 공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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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26개사 가운데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이 12.8%로 나타났습니다.

1명도 뽑지 않겠다는 기업도 7.1%에 이르렀습니다.

이들 기업은 구조조정이나 긴축경영 같은 회사 내부 상황과 국내외 경제 및 업종 상황 악화, 인건비 부담 증가 순으로 이유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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