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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8개 버스 노조 파업 철회…정상 운행

김수영 기자

입력 : 2019.03.13 00:30|수정 : 2019.03.13 03:50


제주지역 8개 버스 노조가 오늘(13일) 예고했던 버스 총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제주 8개 버스 노조와 사용자 측, 제주도는 막판 교섭을 벌인 끝에 임금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협상안은 인건비 총액기준 임금 1.9%를 인상하고, 4주 단위 탄력 근로제를 적용하는 내용입니다.

노조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추가 인력 확보와 최저임금 인상률 10.9%를 반영한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와 사용자 측은 지난해에도 임금이 전년보다 2.6% 인상됐고, 준공영제 도입 후 운수 종사자 1년 차 급여가 2018년 기준 4천300만 원으로 다른 지자체에 비교해 높은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조합원 1천303명 가운데 1천245명이 찬성해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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