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새벽부터 시작됐던 연천 비무장지대(DMZ) 산불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군과 산림청 등은 지난 6일 밤 연천군 인근 DMZ에서 불길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산불이 북한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군과 산림청 등은 7일 새벽부터 헬기 10여 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했습니다.
8일 오후 큰 불길이 잡히는 듯했지만, 잔불이 다시 번지기 시작해 진화 작업은 11일 오후까지 이어졌습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큰 불길은 잡혔지만, 2개 지점에서 연기가 나고 나는 등 잔불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