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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장관 후보자 "정세변화 지켜볼 부분 적지 않아"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9.03.11 10:18|수정 : 2019.03.11 10:18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최근 한반도 관련 동향에 대해 "여러 가지 정세변화에 대해 면밀하게 지켜봐야 할 부분이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철 후보자는 사무실이 마련된 남북회담본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미협상 재개를 위한 창의적 해법을 언급했는데, '자세하게 얘기해달라'는 질문에 "지금은 통일부가 준비한 것을 잘 들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가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김연철 후보자는 "정부에서도 나름대로 기본 입장을 밝힌 부분이 있는데,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현 정부의 북한 인권에 대한 평가에 대해 "통일연구원장으로 있을 때 밝힌 바 있다"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밝힐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11일)부터 통일부 각 실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등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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