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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노인요양원서 4명 흉기에 찔려…70대 피의자 숨져

유덕기 기자

입력 : 2019.03.08 08:02|수정 : 2019.03.08 08:11


울산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70대 남성이 4명을 흉기로 찌른 뒤 건물 밖으로 스스로 몸을 던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8일) 새벽 0시 10분쯤 울주군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77살 오모 씨가 자신의 방과 옆 방에서 잠자는 다른 70대 남성 4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오씨는 범행 직후 요양원 2층 창문에서 건물 밖으로 스스로 몸을 던져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흉기에 찔린 4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가운데 1명은 중상, 3명은 경상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가 우울증 약을 복용해 왔으며 정확한 범행 경위는 피해자들과 요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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