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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결승 버저비터'…KCC, 인삼공사 꺾고 2연승

서대원 기자

입력 : 2019.03.08 07:51|수정 : 2019.03.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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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프로농구 소식입니다. KCC가 인삼공사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마커스 킨이 정말 거짓말 같은 '결승 버저비터'를 터뜨렸습니다.

4쿼터 종료 18초를 남기고 넉 점 앞서가던 인삼공사가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범합니다.

이걸 놓치지 않고 KCC 이정현이 득점으로 연결해 점수 차가 두 점으로 좁혀집니다.

남은 시간은 12초, 그래도 공격권을 가진 인삼공사가 훨씬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양희종의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그 공은 KCC에게 넘어갔고, 마커스 킨이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던진 석 점 슛이 종료 버저와 함께 그대로 들어갑니다.

82대 81, KCC의 한 점 차 역전승, 신장 171.9cm로 KBL 역대 최단신 외국인 선수인 킨이 극적인 한방으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5위 KCC는 2연승을 달리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KT는 전자랜드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면서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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