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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도부, 양회 기간 '고품질 경제발전' 강조

이혜미 기자

입력 : 2019.03.07 14:11|수정 : 2019.03.07 14:11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 지도부가 '고품질 경제 발전'을 강조하며 체질 개선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어제(6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광시장족자치구 업무보고 심의에 참석해 "올해 중국의 발전은 더 많은 위험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 아래 공급 측면의 개혁을 심화하고 혁신적인 개혁개방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경기 하방 압력에 대비해 시장 주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합리적인 구간에서 경제 정책 운영과 고품질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며 "총력을 다해서 시장화 개혁과 높은 수준의 개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도 양회에 참석한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들과 만나 고품질의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왕 주석은 "올해 중국의 경제 운영 환경은 더 복잡해지고 각종 위험과 도전에 맞닥뜨렸다"며 "서로 힘을 응집해야 하고 고품질 발전에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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