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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카니발 기간에 총성 70번 울려…23명 사상

정동연 기자

입력 : 2019.03.07 08:27|수정 : 2019.03.07 08:27


올해 브라질 카니발 축제 기간에 리우데자네이루 시 일대에서 70차례의 총격전이 일어나 23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우에서 활동하는 범죄 연구단체 '포구 크루자두'가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정오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리우 시 일대에서 모두 70차례의 총격전이 일어났으며 1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총격전 횟수는 지난해 카니발 때의 61건보다 15%가량 늘었으나 사상자 수는 지난해 18명임 숨지고, 12명이 다친 것에 비해 줄었습니다.

지구촌 최대의 축제로 불리는 브라질 카니발 축제는 1일 개막해 5일 새벽에 절정을 이뤘습니다.

카니발 축제는 '삼바의 본고장'으로 일컬어지는 리우데자네이루와 브라질 제1 도시 상파울루, 아프리카 문화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북동부 사우바도르, 유네스코 지정 세계역사유적지구인 북동부 헤시피, 올린다 등이 유명합니다.

리우와 상파울루에서는 삼바 전용 공연장인 삼보드로무에서 화려한 퍼레이드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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