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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도로공사, 흥국생명 우승 확정 저지…역전 불씨 살려

이성훈 기자

입력 : 2019.03.06 23:13|수정 : 2019.03.06 23:13


프로배구 여자부 2위 한국도로공사가 1위 흥국생명을 꺾고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도로공사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원정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눌렀습니다.

8연승을 달린 2위 도로공사는 승점 3을 추가해 승점 56점으로 1위 흥국생명과 격차를 3점으로 좁혔습니다.

흥국생명이 9일 현대건설과 최종전에서 승점 1만 추가하면 우승을 확정하지만 만약 완패를 당하면 도로공사의 우승 가능성이 열립니다.

흥국생명이 승점 59에 머문 채 정규리그 일정을 마치고, 도로공사가 10일 IBK기업은행전에서 승점 3을 얻으면 도로공사가 역전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3위 자리의 주인공은 GS칼텍스로 결정됐습니다.

4위 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대 0 완패를 당하면서 이미 정규리그 일정을 마친 GS 칼텍스가 3위로 확정돼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가게 됐습니다.

기업은행은 V리그에 처음 뛰어든 2011-2012시즌 이후 7시즌 만에 포스트시즌에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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