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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 체포 108일 만에 보석금 100억 원 내고 석방

이혜미 기자

입력 : 2019.03.06 17:23|수정 : 2019.03.06 17:23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체포 108일 만에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습니다.

곤 전 회장은 10억 엔, 약 100억 원의 보석금을 내고 일본 국내 주거 제한, 해외 방문 금지 등의 조건으로 석방됐습니다.

곤 전 회장은 2011~2015년 유가증권보고서에 5년간의 연봉 50억 엔을 축소해 신고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일본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자동차 3사 연합을 이끌던 곤 전 회장은 검찰에 체포되자 회장직에서 모두 물러났습니다.

이후 곤 전 회장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면서 잇따라 보석을 신청했고, 법원이 세 번째 보석 신청을 인정하면서 풀려나게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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