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동부 지역에서 사흘째 화재가 계속되면서 삼림이 대규모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과 역사유적지구로 불길이 번지면서 피해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북동부 바이아주 남부 포르투 세구루 시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사흘 전부터 삼림을 태우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3개월여 전부터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불길이 빠르게 번지는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방 당국은 말했습니다.
주 정부는 인근 2만2천300㏊의 국립공원과 역사유적지구가 화재 피해를 볼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