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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 클럽 아레나 탈세 혐의 수사…실소유주 추적

배정훈 기자

입력 : 2019.03.05 23:59|수정 : 2019.03.06 04:07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가 탈세 혐의와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인 아레나가 수백억 대 세금을 탈루한 사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지난해 세금 탈루 사실을 포착해 클럽 전·현직 사장들에게 150억 원의 세금을 부과하고 탈세 사실을 검찰에 고발했는데, 경찰은 탈세 규모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클럽 측은 결제 금액의 일부를 종업원들에게 준 것처럼 허위 장부를 꾸미는 수법으로 매출 규모를 줄여 수백억 원대의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레나의 실소유주가 강남 일대에서 16개의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40대 강 모 씨라고 보고 수사를 계속 해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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