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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 버닝썬 이 모 대표 출석…'묵묵부답' 조사실로

정성진 기자

입력 : 2019.03.05 15:44|수정 : 2019.03.05 16:27


마약류 투약 의혹을 받는 클럽 '버닝썬'의 이 모 대표가 오늘(5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나타난 이 대표는 '마약 유통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이동했습니다.

이 대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대표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이 대표에게서 일부 약물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마약류를 구매해 투약한 경위와 마약류 유통에 개입했는지를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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