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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리힐스의 아이들' 루크 페리, 뇌졸중으로 사망

입력 : 2019.03.05 09:16|수정 : 2019.03.05 09:16


90년대 청춘스타 루크 페리가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미국 로이터 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배우 루크 페리가 지난주 뇌졸중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아놀드 로빈슨 페리 홍보 담당자는 이날 성명에서 "1990년대 TV 시리즈 '비버리 힐스 90210'에서 활약한 스타 페리가 병세 악화로 인해 52세로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드라마 '리버데일 시즌 3'에서 주인공인 아치 앤드루의 아버지 역할로 출연 중이었던 페리는 지난달 28일 뇌졸중으로 입원했다. 그러나 퇴원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미국 오하이오 맨스필드에서 태어난 페리는 1987년 드라마 '러빙'(Loving)으로 데뷔했으며 1990년대 초반 '비버리 힐스 90210'로 스타덤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를 무대로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이 드라마는 국내에 '베버리힐스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돼 큰 사랑을 받았다. '딜런'으로 분했던 페리는 제임스 딘을 닮은 외모로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수많은 여성 팬을 거느렸다.

영화배우로도 활약하며 '제5원소', '디 에너미', '굿 인텐션스' 등에 출연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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