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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나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나쁨∼매우 나쁨'

안영인 기자

입력 : 2019.03.04 05:07|수정 : 2019.03.04 05:07


수도권과 충청,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5시 현재 수도권과 충청, 호남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매우 나쁨'까지 올라갔습니다.

특히 충남과 전북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져 있고, 그 밖의 중부와 호남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4일)도 대기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쌓이고 계속해서 국외 미세먼지가 들어오면서, 수도권과 세종, 충남,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그 밖의 대부분 중부와 호남지역에도 '나쁨' 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환경부는 화요일인 내일도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도 '나쁨'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까지 2017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제도가 시작된 이후 사상 처음으로 나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수도권은 내일까지 5일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상탭니다.

오늘은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서울 16도를 비롯해 전국이 12도에서 17도로 어제와 비슷해 포근하겠습니다.

일교차도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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