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北 김정은 "베트남과 경제·국방 등 전 분야 교류 정상화해야"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9.03.02 11:18|수정 : 2019.03.02 11:46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1일) 북·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당과 정부, 경제와 국방 등 전 분야에서 교류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에서 "당적, 정부적 왕래를 활발히 해서 경제, 과학기술, 국방, 체육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협조와 교류를 정상화하고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선대 수령들의 뜻을 받들어 피로써 맺어진 두 나라간 친선협조 관계를 대를 이어 계승해 나가는 것은 북한의 일관된 입장"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보내준 지지와 지원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저녁 쫑 주석이 마련한 환영연회에서 "격변하는 세계정치 정세 하에서 북한-베트남 친선의 역사적 전통을 변함없이 이어나가며 두 나라 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갈 일념을 안고 베트남을 방문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김일성 동지와 호찌민 동지에 의해 맺어지고 다져진 두 당, 두 나라 인민들간 친선협조 관계의 훌륭한 미래를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