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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황교안號' 사무총장에 '원조 친박' 한선교 내정

남정민 기자

입력 : 2019.02.28 15:54|수정 : 2019.02.28 15:5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체제의 사무총장으로 4선의 한선교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선교 의원은 SBS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오늘(28일) 아침 사무총장을 맡아달라는 황 대표의 전화를 받고,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의원은 다음달 4일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사무총장에 정식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맡았던 17대 국회에서 대변인으로 인연을 맺어 대표적인 원조 친박으로 꼽혔지만 박근혜 정권에선 친박 주류와 거리를 둬 왔습니다.

한 의원은 지난 2017년 말엔 '중립'을 표방하며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기도 했으며 어제 치러진 한국당 전당대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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