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성접대 의혹' 빅뱅 승리 8시간 조사…"모든 의혹 조사 마쳐"

안상우 기자

입력 : 2019.02.28 07:07|수정 : 2019.02.28 07:07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 이승현 씨가 어젯(27일)밤 경찰에 출석해 8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젯밤 9시쯤 이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다음 오늘 새벽 5시30분쯤 돌려보냈습니다.

조사를 마친 이 씨는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조사를 마쳤다"며 특히, 마약 의혹에 대해선 "경찰이 원하는 모든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 외에도 이 씨가 클럽 '버닝썬'의 경영에 관여했는지, 각종 불법 행위를 알면서도 묵인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채취한 이 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