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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29득점' OK저축은행, 우리카드 꺾고 4연패 탈출

정희돈 기자

입력 : 2019.02.24 17:10|수정 : 2019.02.24 17:10


프로배구에서 OK저축은행이 요스바니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4연패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OK저축은행은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었습니다.

승점 3을 추가한 OK저축은행은 5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4위 삼성화재와 격차를 한끗 차로 좁혔습니다.

승점은 나란히 46점이고, 승수에서만 1승이 밀립니다.

'대들보'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빠진 우리카드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우리카드는 승점 60에 머물며 선두 싸움 경쟁자인 대한항공(승점 65) 현대캐피탈(승점 62)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요스바니는 29득점으로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이끌었고 조재성이 16득점으로 거들었습니다.

우리카드에서는 한성정 18득점, 황경민 15득점, 나경복이 14득점으로 애를 썼지만, 아가메즈의 공백을 완전히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1세트에서 양 팀은 1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24대24 듀스에 들어갔습니다.

25대25에서 요스바니가 오픈 공격을 이어 서브에이스를 내리꽂으며 1세트를 끝냈습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2세트에 반격했습니다.

1세트에서 9득점을 폭발한 요스바니는 2세트 2득점에 그쳤습니다.

그 틈에 우리카드는 6득점으로 활약한 황경민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습니다.

우리카드는 세트포인트에서 김정환의 서브에이스로 2세트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3세트가 시작하자 요스바니의 공격이 살아났습니다.

OK저축은행은 5대2로 앞서며 초반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2연속 서브에이스로 16대15까지 맹추격했습니다.

세트 막판에도 23대22로 쫓아왔는데 세트포인트에서 요스바니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OK저축은행이 3세트를 가져갔습니다.

요스바니는 3세트에서만 11득점을 폭발했습니다.

4세트에는 9대9까지는 팽팽했습니다.

그러나 박원빈의 서브에이스와 한상길의 블로킹이 연달아 들어맞으면서 OK저축은행이 11대9로 앞서나갔습니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의 스파이크로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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