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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15∼16번 홀' 우즈, 멕시코챔피언십 3R 9위…존슨 선두

이성훈 기자

입력 : 2019.02.24 10:56|수정 : 2019.02.24 10:56


타이거 우즈가 월드골프챔피언십 멕시코 챔피언십 셋째 날 공동 9위에 올랐습니다.

우즈는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 버디 6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3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우즈는 토미 플리트우드 등과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날 공동 8위에서 한 계단 물러선 순위로, 단독 선두 더스틴 존슨과는 10타 차입니다.

1∼2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우즈는 전반에는 한 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 11번 홀과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상승세를 탔지만 파5 15번 홀에서 퍼팅 실수로 더블 보기를 기록했고 16번 홀에서도 3퍼트 보기를 써내 주춤했습니다.

존슨은 10번 홀 더블 보기를 기록하고도 다른 홀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타를 줄여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보유한 존슨은 PGA 투어 통산 20승을 노립니다.

로리 매킬로이가 4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패트릭 리드 등 4명이 9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입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저스틴 토머스 등과 공동 37위에 자리했고 안병훈은 3라운드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46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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