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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현지사 화재, 통신구 환풍기서 전기적 발화 추정"

박민하 기자

입력 : 2019.02.24 06:22|수정 : 2019.02.2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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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KT 아현지사에서 발생한 불은 지하 통신구 내 환풍기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난주 내놓은 KT 화재 보고서에서 인입 통신구 내 환풍기 제어반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아현지사 주 통신구와 연결하는 인입 통신구는 500m 미만이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확산 소화기와 온도 감지기 설치 대상이 아니었던 점 역시 피해를 키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KT 아현지사에서 화재 경보가 처음 울린 시간은 오전 11시였지만 12분 뒤에야 119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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