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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통령 전용 리무진,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 도착

송욱 기자

입력 : 2019.02.23 16:24|수정 : 2019.02.23 18:41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 차량이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JW메리어트 호텔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일찌감치 거론됐던 호텔인 만큼, 대통령 전용 차량의 도착은 이 호텔이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확정됐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육중한 외관 때문에 '비스트'(야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 차량 '캐딜락 원' 두 대는 23일 오전 JW메리어트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측 관계자들은 이후 '캐딜락 원' 앞에 검은색 밴 차량으로 막아 취재진이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호텔 바깥 도로 쪽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회담을 마친 뒤 건물 밖 정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산책하던 중 김 위원장에게 '캐딜락 원' 내부를 살짝 보여줘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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