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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당선인 선거 부정행위 의혹…해경 압수수색

심우섭 기자

입력 : 2019.02.23 14:21|수정 : 2019.02.23 14:21


제25대 수협중앙회장에 뽑힌 임준택(62)당선인이 수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일어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해양경찰청 형사과는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받는 임 당선인의 부산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지는 임 당선인이 조합장으로 일했던 대형선망수협 사무실 등입니다.

해경은 앞서 수협중앙회장 선거 한 달 전 임 당선인이 사전선거운동을 한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내사해왔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수사와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며 "압수된 증거물을 분석해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임 당선인은 간선제로 치러진 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다른 2명의 후보를 누르고 임기 4년의 새 회장에 당선됐습니다.

(사진=수협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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