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빈곤 심화…소득 하위 20％ 가구주 평균 63세

저소득층 가구주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득 수준이 하위 20％인 계층의 가구주 평균 연령은 63.4세로 15년 전보다 11.7세가 높았습니다.

가구주 평균 연령은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빠른 속도로 상승했습니다.

소득 수준이 두 번째로 낮은 계층인 2분위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3.8세로 15년 전보다 10.2세 높았습니다.

소득이 중간인 3분위 가구주 평균 연령은 49.6세로 7.1세 높아졌고 소득이 두 번째로 많은 2분위 가구주 평균 연령은 48.8세로 5.4세 올라갔습니다.

소득이 가장 많은 5분위 가구주 평균 연령은 50.3세로 5.4세 상승했습니다.

노년 빈곤이 사회 문제로 대두하는 가운데 저소득층 가구주의 고령화가 수치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