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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탐사선 하야부사2, 소행성 '류구' 터치

이창재 기자

입력 : 2019.02.22 13:58|수정 : 2019.02.22 13:58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는 우주 탐사선 하야부사2가 소행성 '류구'에 착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야부사2는 원래 일정보다 5시간가량 지연된 어제(21일) 오후 1시 15분쯤부터 류구 상공 20㎞에서 착륙을 위한 하강을 시작했습니다.

JAXA는 오늘 오전 6시 14분쯤 하야부사2가 고도 약 500m에서 착륙 판단을 한 뒤 서서히 하강해 예정 시간보다 이른 오전 7시 30분쯤 표면에 닿았다가 상승했다는 데이터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류구는 지구에서 약 3억4천만㎞ 떨어져 있어 양방향 통신하는 데 약 40분 걸립니다.

쓰다 유이치 JAXA 프로젝트 매니저는 기자회견에서 예상했던 대로 착륙했다며 오늘 인류의 손이 새로운 별에 닿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야부사2는 터치다운 후 시료를 채취하는 운용이 이뤄졌다며 전송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샘플 채취용 탄환 발사 등의 작업도 예정된 대로 진행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JAXA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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