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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유로파리그 데뷔전…발렌시아, 셀틱 꺾고 16강 진출

김형열 기자

입력 : 2019.02.22 05:42|수정 : 2019.02.22 09:39


이강인이 교체출전한 발렌시아가 셀틱을 꺾고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발렌시아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셀틱과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26분 터진 가메이로의 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앞서 1차전 원정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던 발렌시아는 1·2차전 합산 스코어에서 3대 0으로 앞서며 대회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사흘 전 18살 생일을 맞은 이강인은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1군 등록 후 6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나섰습니다.

유럽 대항전에서는 데뷔전이었지만 이강인은 활발하게 공격을 주도했고, 너무나 아쉽게 데뷔골을 놓쳤습니다.

후반 39분 첫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힌 이강인은, 인저리 타임에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습니다.

동료의 슈팅이 빗맞자 번개같이 달려들어 헤딩슛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걸렸습니다.

이강인은 골은 놓쳤어도 짧은 시간 동안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고, 리드를 지킨 발렌시아는 가볍게 16강에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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