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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럼프 '대북제재 완화' 언급에 "안보리, 완화조항 검토해야"

이혜미 기자

입력 : 2019.02.21 18:12|수정 : 2019.02.21 18:12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이 의미 있는 조처에 나선다면 대북제재 완화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가 제재완화 관련 조항을 가동할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일관 되게 각국이 전면적이고 완전하며, 정확하게 대북제재를 이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대북제재 이행과 함께 정치적인 해결도 안보리 결의의 요구사항이기 때문에 어느 쪽에도 치우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계속해서 북미가 대화하고, 서로 마주 보고 가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영구적인 평화 실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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