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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분위기 고조…하노이 연도에 3국 국기·악수 엠블럼

권태훈 기자

입력 : 2019.02.19 14:35|수정 : 2019.02.19 14:35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정상회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연도에 3개국 국기가 일제히 걸리고 정상회담을 상징하는 엠블럼도 처음으로 선을 보였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19일 오전 정상회담 당사국인 미국 및 북한과 개최국인 베트남의 국기를 나란히 걸기 시작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하노이 방문을 준비 중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북한 의전팀이 묵고 있는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 주변에서도 관계자들이 국기를 내걸기 시작했습니다.

개최국인 베트남 국기를 중심으로 북한과 미국의 국기가 나란히 걸려있는 형태입니다.

이 국기들 아래에는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상징하는 엠블럼도 처음으로 공개돼 걸렸습니다.

파란색 원안에 두 손이 마주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기를 걸고 있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 특파원에게 "영빈관 주변뿐만 아니라 오늘부터 시내 곳곳에 국기와 휘장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노이, 베트남 북한 미국 3국 국기와 정상회담 엠블럼 (사진=연합뉴스)베트남 당국은 이와 함께 시내 곳곳에 이번 북미 정상회담을 알리는 대형 입간판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입간판에는 북한과 미국 국기 아래에 북한과 미국의 공식 영어 호칭인 DPRK와 USA가 각각 적혀있고, 그 밑에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을 뜻하는 영문 표기(HANOI SUMMIT VIETNAM)가 적혀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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