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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혁철 일행 베이징 도착…북미 의제 협의 재개 임박

이혜미 기자

입력 : 2019.02.19 13:39|수정 : 2019.02.19 15:12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와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의제 협의를 위해 오늘(19일) 평양을 출발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혁철 특별대표 일행은 오전 11시쯤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한 뒤 귀빈실을 이용해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미국과 협상 일정이 촉박한 만큼 김 특별대표 일행은 조만간 베트남 하노이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의전 책임자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베이징과 광저우를 거쳐 하노이로 향했습니다.

김혁철 특별대표가 하노이에 도착하면 2차 북미회담을 위한 북한의 의제와 의전 책임자들이 모두 하노이에 집결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하노이에서는 김혁철 특별대표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김창선 부장과 대니얼 월시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각각 2차 북미회담의 의제와 의전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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