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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순방 나선 사우디 왕세자…파키스탄에 200억 불 투자

이창재 기자

입력 : 2019.02.18 01:40|수정 : 2019.02.18 10:53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인도, 중국, 파키스탄 등 아시아권 국가 순방에 나섰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번 방문에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등 지난해 10월 '카슈끄지 피살사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제적 영향력이 건재하다는 점을 과시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파키스탄 지오TV 등 현지 언론과 외신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현지 시간 17일 전용기 편으로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 누르 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틀간 현지에 머물며 파키스탄 정부와 경제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도착하자마자 정유·액화천연가스 설비 건설,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등 총 2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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