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 월드컵 시즌 두 번째 메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원윤종, 오제한, 김진수, 이경민이 출전한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월드컵 7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0초 00의 기록으로 19개 출전팀 가운데 6위를 차지했습니다.

6위까지 메달을 주는 IBSF 규정에 따라 대표팀은 지난 1월 13일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6위)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메달을 차지했습니다.

1차 시기에서 55초01로 결승선을 통과해 중간순위 9위에 오른 대표팀은 2차 시기에서 54초 99로 기록을 줄이며 메달권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저스틴 크리프스가 파일럿을 맡은 캐나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깜짝 1위'(1분 49초 54)에 오르며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