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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차 정상회담서 한반도 비핵화 중대한 발걸음 내딛길"

손형안 기자

입력 : 2019.02.16 03:20|수정 : 2019.02.16 04:07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이루고, 중대한 발걸음을 내딛게 되길 진실로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유럽 순방 중에 한 인터뷰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위험요인을 완화하고, 너무 오랫동안 국경을 사이에 두고 흘렀던 모든 긴장을 완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2차 핵 담판에서 비핵화 문제와 함께 북미 간 새로운 관계 수립,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논의도 병행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더 밝은 미래, 훨씬 더 밝은 미래를 창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대통령이 나에게 부여한 임무"라며 "이달 말 우리가 정상회담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국제원자력기구가 핵 사찰을 위해 방북할 수 있다는 보도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묻는 말에는 "지금 확인할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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