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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9천5백만년 전 공룡 발자국 발견

이혜미 기자

입력 : 2019.02.15 18:37|수정 : 2019.02.15 18:37


호주에서 9천5백만 년 전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호주의 고생물학 발굴팀이 퀸즐랜드 윈턴의 오지에서 55m에 걸쳐 밀집한 공룡 발자국 화석군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발굴팀은 초식공룡인 용각류, 조각류와 육식공룡인 수각류의 발자국이 선명한 형태로 발견됐으며, 이 중 20개가 두꺼운 다리에 긴 목과 꼬리를 가진 용각류의 발자국이라고 밝혔습니다.

용각류 공룡의 발자국 옆으로는 두 발로 걷는 조각류 공룡과 닭 크기만한 수각류 공룡의 발자국이 나란히 찍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굴팀은 이번에 발견된 발자국의 상태가 매우 좋다면서 "전 세계에서 발견된 모든 동종 공룡의 발자국과 선명하게 구별될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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