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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남북관계 진전은 북핵포기·북미관계 개선 위한 것"

남정민 기자

입력 : 2019.02.15 05:14|수정 : 2019.02.15 05:14


미국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우리가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려는 것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미국과 신뢰구축을 통해 관계개선에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하려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의장은 뉴욕의 코리아 소사이어티 강당에서 이같이 연설하면서, "우리는 북한의 핵 포기 때 남측의 대북 지원과 협력 의지가 분명하다는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남북관계 진전 속도에 대한 미국 내 일각의 우려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문 의장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완전한 북핵 폐기, 이후 북한에 밝은 미래 보장, 남북미 관계개선과 굳건한 한미동맹 등 4가지 지켜야 할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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