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미국, 사상최대 국가부채 이어 재정적자 급증

정혜경 기자

입력 : 2019.02.15 04:59|수정 : 2019.02.15 04:59


미국 국가부채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재정적자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보고서를 통해 연방정부의 2018년 재정적자가 8천73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해 전보다 28.2% 증가한 수준으로 2012년 이후 최대입니다.

이 기간 세금으로 거둔 수입은 0.4% 감소한 데 비해 재정지출은 4.4%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세수 감소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2017년 12월 단행한 1조 5천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감세 여파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미 연방정부의 2019 회계연도 1분기 재정적자도 3천19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 의회예산국은 재정적자가 2022년에는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