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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키나와, 美 기지 이전 관련 주민투표 24일 실시

김정기 기자

입력 : 2019.02.14 14:08|수정 : 2019.02.14 14:08


미군 기지 이전 문제를 놓고 일본 오키나와현 전체 주민의 의견을 묻는 투표 일정이 오는 24일로 확정됐습니다.

오키나와현은 기노완에 있는 미군 후텐마 비행장을 나고시 헤노코로 옮기는 것에 대한 주민투표를 오는 24일 진행한다고 고시했습니다.

이번 투표 결과는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일본 중앙정부는 결과에 상관없이 기지 이전 공사를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투표 결과를 묵살하면 주민 반발이 거세져 당장 올 4월 예정된 오키나와 3구 중의원 보궐선거와 7월의 참의원 선거에 영향을 줄 것으로 교도통신은 예상했습니다.

현재 오키나와 주민 대다수는 이전 반대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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