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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손석희 JTBC 대표 관련 사건 정식 수사 전환

정동연 기자

입력 : 2019.02.13 11:19|수정 : 2019.02.13 11:19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프리랜서 기자와 간의 폭행 및 협박 등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손 대표의 배임 혐의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13일) 오후 손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장 대표는 지난달 28일 손 대표가 폭행 사건이 알려지는 것을 막으려고 프리랜서 기자 김모 씨에게 용역사업을 제안했다는 김씨 주장과 관련해 손 대표를 수사해달라며 대검찰청에 배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손 대표의 폭행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마포경찰서로 보내 함께 수사토록 했습니다.

손 대표의 폭행 사건을 내사했던 경찰은 고소장이 정식으로 접수된 만큼 수사로 전환해 손 대표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고소인 신분인 장 대표 조사를 마친 뒤 손 대표도 조만간 불러 관련 의혹과 혐의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기자 김씨도 경찰서로 불러 폭행 사건과 공갈미수 사건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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