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SNS로 "티켓 팝니다" 유혹…20대 사기범 덜미

배정훈 기자

입력 : 2019.02.11 17:07|수정 : 2019.02.11 17:07


유명 가수의 공연 티켓을 판다는 허위 글을 SNS에 올리고 수십명의 구매희망자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27살 윤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해 7월부터 SNS에 '유명 가수의 공연 티켓을 판다'고 허위 글을 올린 뒤 구매희망자 70여 명으로부터 2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자신의 은행 계좌로 티켓 대금을 송금하게 한 뒤 구매희망자들에게는 티켓을 보내지 않거나 빈 상자만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윤 씨는 범행에 대한 의심을 피하고자 티켓 가격을 시중가보다 오히려 비싸게 제시해 구매희망자들을 속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