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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 "'난방 파업' 지지…도서관 난방은 재개해야"

배정훈 기자

입력 : 2019.02.11 14:19|수정 : 2019.02.11 14:19


서울대 총학생회가 학내 기계·전기 노동자의 파업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총학은 파업 닷새째인 오늘(11일) "쟁의의 장기화를 막고 학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조와 연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총학은 "협상 타결을 위해 필요한 것은 불성실한 태도로 임금단체협상을 지연시켜 온 대학본부의 적극적인 태도 변화"라며 학교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또 총학은 노조 파업을 지지하기 위해 여러 학생 단체가 꾸린 '서울대 시설관리직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파업으로 중단된 도서관 난방을 재개해달라는 요청은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일반노동조합 서울대 기계·전기 분회는 지난 7일 파업을 선포하고 행정관과 도서관 등 3개 건물 기계실에 들어가 난방 장치를 끄고 무기한 점거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독자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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