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장거리의 차세대 간판 엄천호가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엄천호는 독일 인첼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매스스타트에서 7분 36초 110의 기록으로 미국의 조이 맨티아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엄천호는 중하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다가 점차 스피드를 끌어 올려 마지막 코너에서 선두로 나섰지만,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맨티아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정재원은 7분 36초 3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3위로 통과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여자 매스스타트 종목에 출전한 한국 여자 장거리 간판 김보름은 레이스 도중 넘어져 경기를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남자 1,500m에 출전한 김진수는 1분 46초 969의 기록으로 19위, 김민석은 1분 47초 107로 20위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