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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유공자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제명하라" 내일 국회 항의 방문

배정훈 기자

입력 : 2019.02.10 18:58|수정 : 2019.02.10 18:58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이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를 주최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며 국회를 항의 방문합니다.

5.18 민중항쟁구속자회 회원 25명은 내일(11일) 국회를 찾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면담을 요구하고,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등 공청회를 주최한 이들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또, 5.18 역사 왜곡 세력의 엄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요구가 받아들여서 질 때까지 국회 정문 주변에서 천막농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등은 지난 8일 극우 논객 지만원 씨를 국회에 초청해 공청회를 열었는데, 5.18 민주화 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과 함께 항쟁 유공자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나와 파문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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