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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 들이받은 차량 전소…운전자 의식 없어

정구희 기자

입력 : 2019.02.10 06:33|수정 : 2019.02.1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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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새벽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연기가 도로를 가득 메우고,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불에 타 검게 변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서울 성동구 동부간선도로에서 20대 이 모 씨가 운전하는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불이 났습니다.

이 씨는 화상을 입진 않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차량 외부에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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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한 시 반쯤 충남 홍성읍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택 1층 현관문과 베란다가 검게 그을렸습니다.

1층에 거주하는 50대 박모 씨가 거실에서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화재로 박 씨와, 함께 거주 중인 60대 김 모 씨가 각각 머리와 목에 1도 화상을 입었고, 주민들도 연기를 마셔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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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경남 김해 외동 3층짜리 다가구 주택건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이 화재로 33살 이 모 씨가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소방서 추산 약 4천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화재 직전 폭발음이 들렸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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