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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치로 수도배관 녹이다가" 아파트 5층에서 불…1명 화상

박재현 기자

입력 : 2019.02.08 15:03|수정 : 2019.02.08 16:21


오늘(8일) 오전 8시 5분쯤 인천시 동구 한 12층짜리 아파트 5층 집에서 불이 나 12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주민 A(56)씨가 얼굴과 양쪽 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5층 집 내부 95㎡와 냉장고, 에어컨, TV 등 집기가 타 소방서 추산 2천7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경보음을 들은 5층 주민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5대와 대원 40명을 투입해 불을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토치로 수도 배관을 녹이다가 불이 났다는 A씨 진술 등으로 미뤄 가스를 부주의하게 다루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인천 중부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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