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내몽고 츠펑의 한 가게 CCTV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양손에 폭죽을 든 소년이 가게 앞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 맨홀을 가까이에 가서 불꽃을 뚜껑 쪽으로 갖다 대는데요, 몇 초 뒤 엄청난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납니다. 맨홀 안의 모여있던 메탄가스에 불이 붙어버린 겁니다. 맨홀 주변으로 움푹 팬 지면과 처참히 부서진 벽돌이 폭발의 위력을 짐작하게 합니다.
다행히 아이는 폭발 직전에 도망쳐 무사했지만 하마터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중국에서는 우리의 설에 해당하는 '춘절'이 되면 매년 비슷한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폭죽과 불꽃놀이로 새해를 축하하는 풍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발생한 소년의 사고에 이어, 이번 주 월요일 닝샤회족자치구 우종시에서도 두 소녀가 비슷한 사고를 당했는데, 이번에는 크게 다쳐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시 당국은 "아이들이 보호자 감시 없이 불꽃을 가지고 놀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The India 360, shanghai.ist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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